당신의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 |||||
안현정 | 2022-11-05 20:37:00 | 455 | |||
이지음 | 비룡소 | ||||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고자 하는 주인공 다희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사람이 되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싶어하는 꿈’을 갖고 램프의 노예라고 생각하는 요정을 통해서, 저자는 아동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책임과 함께, ‘사랑하면서 사는 사람’이 곧 주인공이라고 말해 주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마법의 힘을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에 주인으로서 책임이 따른다는 것과 부자가 되는 가치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한다. 즉, 주인공 다희의 꿈이 또 바뀔 수 있듯이 소원은 이어달리기와 같이 바통을 넘겨주는 것과 같다고 한다. 여러 소원을 만나면서 진짜 소원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다희는 자신으로 인해 요정 지니가 소원을 이루고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다른 소원을 발견하게 되는데, 저자는 아동들에게 ‘뿅’ 하고 요정이 이루어 주는 꿈이 아닌 과정을 통하여 목적지에 도달하는 즐거움을 갖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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