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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과 | 2024-11-14 13:38:00 | ||
제13회 신안 국제철새학술토론회 개최 | |||
"영국, 일본, 홍콩 등 국내외 철새 전문가 150여 명 참석" 신안군이 오는 11월 21일 신안 자은도에서 제13회 신안 국제철새학술토론회를 국립공원공단과 공동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신안군과 다도해에 분포하는 철새 서식지의 기후 변화 문제, 서식지의 생물 다양성으로 인한 철새의 위기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신안 국제철새학술 토론회은 신안군이 동아시아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 곳곳의 철새 전문가가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세계의 철새와 서식지를 보호하는 국제기구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아시아지부(BirdLife Asia) 전 대표 노리타카 이치다(Noritaka Ichida) 박사를 비롯한 일본 바닷새 연구 권위자인 훗카이도 대학교의 와타누키 유타카(Watanuki Yataka) 교수, 일본 조류연구소 심바 찬(Simba Chan) 선임연구원과 홍콩 야생조류협회장 얏통 유(Yat-Tung Yu) 박사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국립공원공단 조류연구센터장인 황보연 박사와 바닷새연구소 대표 김미란 박사, 국립생태원 전임연구원 이윤경 박사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조류학회 회원 등 조류 전문가 150여 명도 참석해 이번 학술 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국제철새학술토론회는 올해가 13회째로, 철새를 위한 국내 최장기 학술 토론회이다. 철새의 핵심 서식지 보전과 관리를 위한 신안군의 지속적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공동 개최하는 국립공원공단 함께 신안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국내에 기록된 철새 조류 600여 종 중 420종 이상이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지리적 요충지다. 갯벌에 다양한 국제적 보호종들이 서식하고 있고, 또 이 갯벌이 다양한 도요·물떼새를 비롯한 바닷새의 번식지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철새 서식지의 보전을 위해, 그리고 철새 서식지의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신안군의 철새 주요 서식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동아시아-대양주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국립공원, 천연기념물, 습지보호지역 등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자료제공: 세계유산과 생물권보전팀 (240-8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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