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 | 8605 | ||
2012-10-12 14:29:00 | |||
야생조수 퇴치 태양광전기목책기 각광.."너구리 등 유해조수 피해 예방 효과 뛰어나" | |||
- 신안군은 자은면에 조성된 30ha의 땅콩 주산단지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목책기를 시범 설치하고 효과가 좋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 금년에 설치된 전기목책기는 햇빛을 받아 전기를 발생시켜 본체에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하여 사용하는 친환경 태양전지식 전기울타리로 사람에게는 감전 위험이 없고 야생조류에게만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신안군이 땅콩밭에 태양광전기목책기를 설치하게된 것은 지난 해 땅콩이 영글어가는 시기에 너구리, 멧돼지 등 야생조수들이 땅콩을 먹어치워 막대한 피해를 입은데 따른 대책을 강구한 것이다. - 야생조수인 너구리는 환경부에서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지 않아 엽사를 동원한 구제를 할 수 없어 1년 동안 농업인들이 땀 흘려 가꾸어놓은 곡식을 순식간에 먹어치웠고, 특히 맛있는 땅콩에 피해가 컸었다. - 태양광전기목책 설치 사업은 신안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공동 연구한 사업으로 앞으로 너구리 등 야생조수 농작물 피해 예방이 크게 기대된다. -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조학연 (56세)씨는 지난 해에는 너구리 피해를 많이 입었으나 금년에 태양광전기목책기를 설치한 후 전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연차적으로 확대지원을 요청했다. - 또한 신안땅콩은 지난해 11ha에서 올해 30ha로 확대 재배되어 90톤의 알땅콩을 생산 소포장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13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 특히 신안군은 웰빙식품인 땅콩 재배면적을 2014년까지 100ha까지 확대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채소류 등 수급불안 품목 대체작목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 청정섬 신안에서 재배한 땅콩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지난해에는 출하 한달만에 품절되기도 했었다. -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는 파종과 수확작업을 기계화하고, 너구리 등 유해조수를 퇴치할 수 있는 전기목책기도 확대 보급하여 땅콩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담당(240-8128) |
|||
전기목책 설치 보도자료.hwp (Down : 833, Size : 2.52 M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