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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11:22:00 | |||
할아버지·할머니 단체로 운전면허 취득해 화제 | |||
- 신안군 압해읍 소재 압해중앙노인대학(학장 신현파목사) 할아버지·할머니 5명이 단체로 자동차 운전면허(2종 보통)를 취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 화제의 주인공들은 압해중앙노인대학 정영식(75), 김창남(70), 정순심 (70), 김신조(70), 김춘자(70) 등 5명이다. - 도로교통공단 전남 운전면허 시험장(장장 고재엽) 에서는 2011년 대통령 특별지시에 의해 면허 취득이 어려운 농·어촌 주민 등 운전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2011년 6월 10일 법이 개정되어, 운전면허 시험이 간소화됨에 따라 “찾아가는 PC학과 출장시험”과 2012년 4월부터는 전남운전면허 시험장에서 개발한 “읽어주는 PC학과 시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 이다보니 문맹자도 많고 농사일로 인해 시간과 거리등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정을 전해들은 전남 운전면허 시험장에서는 지난 1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압해읍 월포리 소재 압해중앙교회에 이동차량이 찾아와 학과시험을 실시했다. - 금년 1월 5월에 “읽어주는 PC학과 시험”을 통해 23명이 응시하여 1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지난 6월과 11월 장내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에 합격, 영예의 자동차 운전면허를 소지하게 되었다. - 면허를 취득한 정영식(75세)은 “이렇게 나이 들어서 시험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노인대학과 전남 운전면허 시험장의 배려로 운전면허를 취득하여 꿈만 같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 신현파 학장은 “노인학생들께서 자동차 면허를 취득하여 운전을 직접 하는 것도 좋지만 나이가 들어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했다는 것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또 젊은 농·어촌 주민들의 본보기가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고, “2013년에도 더 많은 노인학생들께서 면허를 취득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압해중앙노인대학은 2005년에 설립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8개 학과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그라운드골프와 당구학과를 개설하여 노인들의 생활에 큰 기쁨을 주고 있으며 현재 330명의 노인대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자료제공: 기획홍보실 홍보담당(240-8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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