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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관 | 2022-01-29 20:59:00 | ||
| 흑산도 해안가 가오리 덕장에 파리떼가 너무 많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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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식사 후 유람선 탑승까지 여유시간이 있어 흑산도항 등대까지 왕복으로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하늘 잘 닦아놓은 경관이 관람객에게는 치유의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해안가에 즐비한 덕장(생선말리기)을 지나다가 놀래서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가자미(가오리?)인지 마름모꼴로 생긴 물고기를 손질해서 말리고 있는 덕장에 가까이 가보니 생선의 아가미와 내장에 새까맣게 달라붙은 솨파리로 불리는 푸르스름한 물체들이 얼마나 붙어있는지요. 덕장은 보통 겉에는 모기장을 씌어 파리가 달라붙지 않게 조치를 해놓아야 하는데 그 많은 덕장중에 모기장을 씌워놓은 것은 한 개도 없었습니다. 빨리 말려야 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생선을 말려서 조림이나 찌게로 음식상에 나온다면 알고는 못먹을 겁니다. 제발 먼지는 보이지 않겠지만 파리는 꼬이지 않도록 조치해주세요. 앞으로 공항이 들어서서 더 많은 관광객이 오더라도 실망하지 않도록 다시 올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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