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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수 | 2022-03-22 16:20:00 | ||
증도면 신속한 긴급조치 바랍니다. | |||
2022년 3월 21일. 증도 방문길에 사옥대교를 건너던 중 매우 위험한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1. 사옥대교는 설계가 잘못되어, 다리가 휘어지는 곡률반경이 좁아 다리 가운데의 볼록한 부분이 다리 양끝보다 상당히 높아서 언덕이 져서, 다리 너머 반대편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습니다. 2. 규정 속도 50킬로를 지켜 운행하면 문제가 없겠으나, 7-80킬로로 과속하거나, 무모하고 교만하게 중앙선을 넘어 불법 추월을 시도할 때는 매우 위험합니다. 3. 즉, 다리 중간을 향해 오르막을 오를 때 저쪽 너머에서 이쪽으로 넘어오는 차량 유무를 다리 정상 부근까지 가야만 비로소 확인이 가능하게끔 심하게 언덕이 된 구조라서, 과속을 하여 다리 중간에 올랐을 때, 다리 중간을 지나 내려가는 경운기나 트랙터를 만나면 꼼짝없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구조라서 매우 위험합니다. 4. 본인이 겪은 실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옥대교에 50킬로로 진입하여 오르막길로 운행하는데 내 뒤를 따르던 어리석고 교만한 차가 중앙선을 넘어 과속으로 추월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러다 언덕 너머에서 차가 넘어오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주의 긴장하며 운행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직 추월해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반대편에서 차가 넘어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반대편 차량은 과속을 안 한 상태였으나 그래도 위험하여, 나는 속도를 급히 늦추어 무사히 추월해 가도록 방어 운전을 하여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 분들이 누군가의 기도와 배려로 사고가 나지 않고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음을 감사하면서, 바르고 안전한 운전을 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5. 모두가 안전 운전을 하면 좋겠지만, 난폭운전, 과속운전, 무개념 운전, 교만한 운전을 일삼는 자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자들 뿐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는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여 이에 따른 철저한 도로 및 교량 관리>가 필요합니다. 6. 그러므로 본인의 <건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시, 증도면 사옥대교를 현장 답사 점검하여, 운행 중 다리 너머의 시야확보가 안 되어있음을 알고 이에 따른 사고위험성을 알아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합니다. (1) 불법으로 중앙선을 침범하여 과속 추월을 못하도록 다리 중앙선에 <분리봉> 설치하기. (가장 시급함.) (2) 중앙선 도색이 오래되어 거의 지워져 관리상태가 부실하므로 중앙선 도색 실시. (3) 다리 양쪽 입구에 전광판을 설치하여 <50킬로 준수, 서행, 불법 추월 금지, 카메라 단속중> 안내하기. (4) 속도위반 카메라 설치하고 큰 글씨로 안내판 설치하기. (5) 다리 양쪽 입구 및 다리 중간 정상 부근에 황색 점멸등을 설치하여 안전 운행하도록 안내하기. (6) 사옥대교는 임자대교처럼 도로 옆 가변차선이 확보되어있지 않아 위급 상황시 옆으로 비낄 공간이 없습니다. 인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인데 인도 옆 난간의 높이도 너무 낮아 위험하며 보행하거나 자전거 타고 지날 때 자칫 추락사고의 위험도 있음. 그러므로 차제에 인도를 없애고 가변 차선을 확보하는 게 좋을 듯함. (7) 사옥대교 지나 증도대교도 과속에 따른 사고 위험이 많기에 이에 따른 안전시설 확충에 힘써야 함. (8) <짱뚱어 다리>도 마찬가지임. 썰물 때는 괜찮겠으나, 밀물 때는 위험해 보였음. 난간이 허술한 밧줄로 연결되어있고 난간 높이도 최소 어깨 높이는 되어야 안전한데 허리 높이 밖에 되지 않았으며, 만약에 대비하여 구명튜브도 중간 중간에 설치되어야 함. “난간에 기대지 마시오” 정도의 안내표지로는 자칫 미필적 고의(꼭 일어나지는 않을지라도, 반드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음을 일부러 외면하고 저버림)에 따른 행정적 책임을 져야할 가능성 상존. 가장 안전하게는 <아치형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함. 안전 관리 요원(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배치하여 안전 탐방을 안내하거나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를 할 필요도 있음. 아니면, <사물인식 자동 음성안내 시스템>을 설치하여 안전 안내 방송을 하는 것도 필요함. 신안에는 다른 섬에도 순례길 다리가 여러 곳 설치된 것으로 아는데, 그 곳 다리에도 안전성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여 보완할 필요가 있음. 7. 군 차원의 <주민의 소리 위원회>를 만들어, 매달 면을 순회하면서 위원회를 개최하여 행복한 신안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건의하는 바입니다. 8. 문준경 전도사님의 순교 정신이 깃든 “천사섬 신안!” 이라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캐치프레이즈(마음에 꼭 쥐고 간직하고픈 소중한 말)에 걸맞게, 신안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신안에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아래 행복한 삶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3. 22.. 광주에서.. 동일한 내용의 파일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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