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안군 전기자전거 이용, 대기점도부터 소악항까지 12사도 순례길을 여행했습니다. 참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다만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어 매우 힘들었고, 순례자의섬 카페에서 도움을 주셔서 자전거 교체를 했지만 5~6대 중 주행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전기자전거가 없었습니다. 결국 폭염 하에서 소악항까지 주행기능 없이 무거운 전기자전거를 이용했고, 여러대를 스캔하느라 불필요하게 수만원을 결재했으며 저와 동행한 아내도 불필요하게 긴 시간에 대한 수만원의 결재를 하게 됐습니다(앱을 통해 연락된 분이 일정액 환불을 약속해 주셔서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 주행기능을 믿고 폭염에 여행을 결정했다가 예상 못한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이 좋은 여행 코스가 없어지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신안군에서 보다 더 관심 가져주시고 전기자전거 등 시설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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