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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종 2016-06-14 17:21:00
흑산면장의 신속한업무
지난 일요일 오전부터 육지와 홍도에서 관광객들이 대흑산도 여객선바지선과 장교에
가득차 움직일수없을 정도다. 인산인해란 이런거구나 할정도였다. 안개는 온 섬을
집어삼키고 한치앞이 보이질 않는다.
안개주의보 속 쾌속선에 발을묶고 이제 여차하면 손님들을 싣고서 목포로
급하게 날아갈 판이다. 흑산항여객선터미널 안과밖은 사람으로 밀집되고 관광객들은 시간이지날수록 호흡이 거칠어지고 안개와의 싸움으로 술과 담배로 버틴다.
천재지변이라 선사에 언제 .어떻게.갈수있는지 문의만계속적으로.....시간이 지나 결항 소식에 입에서 쌍시옷을 연거푸
쏟아내고있는도중에. 일부관광객들은 빠르게 숙소을정하고 나머지 분들은 대책이없어 폭발 일보 직전이다.
참고로 관광객 수가 약2500명 정도 된다. 그때 혜성처럼 나타난 이가 있었으니 그사람이 바로 흑산면장이다.
순간 정무의 달인처럼 많은 인원의 숙소와 불편한 사항들을 한시간여만에 해결하고, 마지막에 남은 두 팀은 부부는 터미널에서 숙박을 하고자하였지만, 어떤 불안한 상황이 생길 지 모르니 다른 편한곳으로 유도하였고, 두 팀의 부부가 이불과 여러가지 물품을 부탁하니 면장께서 빠르게 해결하신걸봤다. 야 신안에 인재다. 군수는 복받은 수장이다.
이런 젊고 의욕과 경험을 앞세운 공직인이 있다는것은. 내가 받은 감명을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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