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에 일자리 잃고 우울증. 공황장애.이명.청각장애로 고생 하던 중 딸과 캠핑을 떠나 전라도 무녀도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1시 무녀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진행중에 우리는 다리밑에 자리잡고 낚시를 할 계획이었다 도착한 장소는 삭막 했다 주민들이 한 것인지 낚시를 못하게 하려고 철조망을 친 것이다 300키로미터를 달려 왔는데 철조망을 보고 실망했다 섬 주민들이 외지 사람을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 하려고 지도를 보고 정하던중 전라도 신한 왕바위선착장으로 정하고 다시 100킬로미터 달려 도착 했다 도착한 곳은 조용하고 조그만 증도선착장이었다 우리는 주차장 한쪽에 자리 잡고 쉬기로 하고 여장을 풀던중 마을사람인 듯 한 분이 다가와서 친절하게 지역 특징 시설등 안내를 해주어 3일 있을 계획이 10일로 바뀌고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로 제 마음속에 다시가고 싶은곳 1순위로 정했습니다 다시한번 증도선착장에 최정관님과 선착장매표소에 계시는 왕바위식당 사장님. 증도선착장 선장님과 직원들. 짱뚱이네 음식점사장님 딱한잔 막걸리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