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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아주화창한날 회갑이지난 남자셋이서 3년여만에 무작정길을떠났습니다 고인돌휴게소에서세남자는 압해도라는곳으로 목적지를정했답니다 오랫만의여행이라 재미없으면어떻게하나하는 걱정은 압해도입구다리를지나면서 사라졌지요 다리에서보는 비경은 과연이곳이 우리나라모습인가할정도로 황홀지경이었습니다 너무아름다웠어요 그것도잠시 이아름다움에도 배꼽시계는 어김없이 울리고야말았습니다 그때문득 압해도가고향인 목포와군산을오가는 고경남씨가 생각나서 가족에게 전화를드려 맛집소개를부탁드렸더니 파출소앞미락식당을 소개해주셨어요 저희도군산사람이고 수산업을하는친구도있어 걱정을했는데 식사후일어서면서 3명모두 너무도행복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때 발생이되고야말았어요 계산을하려했더니 지불이됐대요 헐~~ 소개해주신 고경남씨부인께 전화를 드렸더니 도리어 자신들의고향을 찾아줘고마워서 송금결제를하셨다고하시더군요 이런고마울데가? 군산에서도 고향자랑을 얼마나하시는지 몇년전부터는 고춧가루도 압해도것을 대먹고있는데~ 이렇게 자신들이나고자란 고항을사랑하고 좋게여기니 1004섬에서 천사가사는게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추천해주신 무한의다리를 힘들게찾아갔는데 이번에는눈이너무호강해지는 행복을맛보았지요 너무 아름다운절경이었지요 다리를건너며 행복을만끽하고 휴게소에서 특산물구경을하는데 군수님께서 일행과함께오셨다고 저희께도 유자차를대접하더라구요 감사^^ 자랑하고프고 벌써자랑하고있는 1004섬 아니 천사의섬! 박우량군수님,군민여러분,고경남씨가족처럼 고향을사랑하는분들 덕에 멋진인생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자랑하고 나의사랑하는 가족과함께 꼭다시찾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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