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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 2021-05-12 20:37:00 | ||
비금 서부교회 목사님께 칭찬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
신안 1004섬이 해안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고 인기가 있다고 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는 여행이었습니다. 5일 증도 왕바위여객선터미널에서 자은도 고교선착창까지 운항하는 배가 풍랑도 세지 않고 현지 주민들은 배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라고 하였는데도 09시, 11시, 14시 배가 결항되어 17시 배를 타고 오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답니다. 7일은 비금면사무소 인근 숙소를 출발하여 첫구지해변, 이세돌기념관, 명사십리를 지나 하트해변으로 가는 길에 동료들은 힘이 들어 숙소로 돌아 갔습니다. 본인 만 하트해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라이딩하다 하트전망대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라고 딸이 사 준 SMITH Network Mips Helmet을 놓고 왔습니다(12시30분경). 도초도 가는 서남문대교를 지나서야 헬멧을 놓고 내린 것을 알았습니다. 당일 13년만에 불어닥친 전국적 황사와 그날따라 특히 강한 강풍과 더더욱 맞바람으로 하트해변전망대를 가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가는 도중 비금서부교회 목사님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쾌히 봉고차로 전망대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시간 정도 지나 갔었지만 헬멧이 없었습니다. 많은 아쉬움을 안고 다시 비금서부교회로 돌아 오니 목사님께서는 아드님이 썼던 헬멧을 주시고 안전한 여행을 빌어 주셨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건이 어려운 곳에서 목회 활동을 하시는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제가 이 곳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자제분 헬멧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추신) 신안군 및 비금면 관계자분께서는 하트전망대에 CCTV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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